그 어떤 작가도 루브르 박물관 같이 역사적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단체를 “뇌물”로 매수할 수는 없습니다

마이크 본 조엘 / 편집장, 스테이트 미디아, 런던

2014년 4월 23일 매일 아침 제 책상에 올라오는 세계 뉴스를 보다가 한 뉴스를 보고 꼭 귀하께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 특히 제 눈에 띈 부분은 현재 영국에서는 “아해”로 알려져 있는 한국의 사진 작가에 대한 중상모략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정치나 경제적 기반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기업들의 과거와 현재 활동들에 대해서는 논의할 입장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국 런던의…

작가 아해의 세계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앙리 루아레트 / 루브르 박물관 관장 (2001-2013)

우리의 일생 중 뜻하지 않게찾아온 행운이 그 시작점이 되어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간혹있다. 지난 9월, 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초청된 오찬에서 옆자리에 앉은 가이 올리버(Guy Oliver)라는 저명한 디자이너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내게 2년동안 백만 장의 사진을찍으며 방대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한 작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 전례없는 기록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그 모든 사진을 한 창문을 통해 촬영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저는 같은 창문에서 촬영된 새로운 사진들을 베르사유 궁에서 전시하기 위해 아해를 초청했습니다

카트린 페가르 / 베르사유 궁 관장

2012년 튈르리 정원에서 열렸던 루브르 박물관 주최 전시 개막식을 앙리 루아레트(Henri Loyrette) 관장의 초대로 참석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예술가 아해의 아들 Keith Yoo씨와 가진 첫 만남을 기억합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의 특별한 작업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감탄스러운 어조로 설명하며, 잠시 멈추어 서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생명의 끊임없는 움직임을 살필 여유조차 없이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일을 소개시키는 일을 본인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저희 미술관에서 있었던 아해 전시회는 다른 어떠한 것도 아닌 그의 예술의 정통성에 전적으로 기초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밀란 크니작 / 프라하 국립미술관 총관장 (1999 - 2011)

한국인 예술가 아해(AHAE)에 대하여 현재 한국 언론 매체에서 만들어 내는 정확하지 않은 발표, 그리고 그의 위상과 예술의 가치에 대하여 논의되는 기타 내용 등을 바로잡고자 이 글을 보냅니다. 저는 1796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하 국립 미술관의 총 관장으로서 아해를 발굴하는 영광을 누렸다는 사실에 대하여 극히 자랑스럽게 여기는 바입니다. (저는 현재 프라하 순수 미술 아카데미의 교수이기도 합니다.) 저는 1999년부터…

한국은 작가 아해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로랑 베일 / 회장, 파리 필하모니

2014년 4월 27일, 파리. 저는 2001년부터 씨테 데 라 뮤직(Cité de la Musique)을 총괄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파리의 쌀 플레옐(Salle Pleyel) 콘서트홀을 책임져왔습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파리 필하모니(Philharmonie de Paris)의 회장으로 역임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아해의 사진을 처음 발견한 곳은 2012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주관한 아해 사진전시회에서 이었습니다. 저는 그 사진들을 본 순간 그 테마들의 보편성에서 감동받게 되었습니다. 세월의 흐름, 그 흐름이 가져다주는…

대한민국은 아해와 같은 사람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밀란 크니작 / 프라하 국립미술관 총관장 (1999 -2011)

저는 1999년부터 2011년까지 프라하 국립미술관의 총관장으로 역임해 왔습니다. 프라하 국립미술관은 1796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술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는 대한민국의 예술가 아해의 회고전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데, 저는 이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전시회 는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전문가 팀을 구성해서 아해의 풍부한 인격을 나타내는 책을 펴냈습니다. (BOOK ON AHAE /So simple, so beautiful, so perfect…

아해 작품에서 보여지는 사진의 진수

클라우디오 데 폴로 사이반티 박사 / 관장, 모니카 마피올리 박사 / 이사 및 수석 큐레이터: 이태리 피렌체 프라텔리 알리나리 사진역사 박물관

창문 밖을 내다보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네 벽 건너편의 세상과 우리가 현실이라고 인식하는 것 너머의 세상에 대해 눈을 뜨는 것, 바로 이것이 카메라가 발명된 이래 카메라와 함께 해 온 테마이며, 카메라의 용도와 목적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어왔다. 카메라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관점을 무한정으로 복제 할 수 있는 시각적 매체인 것이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진은 1826년에서 1827년 사이, 니세포르 니에프스(Nicéphore Nièpce)가…

원근(遠近) (아해 작품이 보여주는 미(美)와 생태(生態))

조셉 벡슈타인 박사 / 모스크바 현대 미술관 관장(ICA Moscow) 모스크바 비엔날레, Commissioner

아해 작품은 인간 존재의 근본이 되는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한 독특한 시선으로 여겨진다. 그의 사진작품에 보 이는 숲, 들판, 초원은 이것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하노라면 그의 작품은 인간의 이상적인 생태환경 에 대한 은유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여러 단계의 묘사가 이루어진다. 미적 단계에서는 작가 아해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소위 현실에 대한 “visual perspective(외관투시(外觀透視))”를 끊임없이 전개하고 변형시켜가며 “안정과 변화” 사이의 변증을 재연하고…

아해, 기원(起源)의 사진작가

안느 마리 가르시아 / 파리 국립미술대학 사진과 큐레이터

1816년. 생-루-드-바렌, 그라(Gras)의 저택, 프랑스. – 창문 곁에서 며칠을 기다리던 니세포르 니엡스(Nicéphore Niépce)는 태양광으로 그려지는 헬리오그래피 방식의 첫 번째 사진을 얻는 데 성공한다. 그는 “내가 일하고 있는 작 업실에 암상자를 장치했어. 유리창을 활짝 열어둔 채로, 큰 새장 앞에서 나는 형이 알고 있는 방식대로 실험을 해 보았어. 그랬더니 창문에서 보이는 새장의 부분 하나하나를 흰 종이 위에서 볼 수 있었고,창밖의 물체보다 흐릿하고…